ETF 살 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꼭 수수료 뿐만 아니라 숨겨진 총보수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최근 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이란 ETF를 사고 있는데요. 매년 5%가 넘는 고배당을 주고 있어요.
보수를 확인해보니 0.3% 정도면 고배당이니까 그래도 감수할 수 있겠다 싶어서 모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ETF의 보수는 투자설명서에서 꼭 살펴봐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ETF는 꼭 투자설명서를 읽어보세요.
제가 운영하는 다른 블로그에 이 ETF 관련 글을 올렸었는데 어떤분께서 제 글을 보시고 2% 가까이 되는 보수는 생각하시고 사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0.3%인줄 알았는데 왠 2%?' 저는 부랴부랴 ETF 정보를 찾기 위해서 투자설명서를 열였습니다.
왠걸 보수가 0.3%지 기타비용이 1.6%가 더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연간 지불해야하는 총보수는 1.96%나 되는 겁니다.
이 기타비용은 국내 상장 해외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들이 해외 주식 결제 비용, 지수사용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반복적 비용이 포함됩니다. 상장이 오래되지 않은 ETF들은 기타비용이 간이설명서에도 공란으로 나와 있는 경우가 많아서 꼭 투자설명서를 읽어봐야 합니다. 기타비용은 국내 상장 해외 ETF들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사실상 증권 정보 사이트나 포털 사이트에는 기타비용은 제외하고 총보수가 나오기 떄문에 투자자들은 그런가보다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꼭꼭 투자설명서를 확인해야합니다.
KODEX미국S&P500TR 같은 경우에도 보수는 0.05%이지만, 기타비용 0.0481%까지 포함하면 총보수는 0.0981%로 늘어나게 됩니다. 보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되는데 꼭 확인하고 사야겠죠? 꼭 투자설명서 확인하시고 각 ETF 별로 총보수 비교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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