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분석

기축통화란 무엇일까.

말식이 2022. 4. 24.

한 정치인이 '우리나라도 기축통화국이 될 수 있다' 말하며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었습니다.

기축통화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기축통화 달러. 출처: 픽사베이

 

기축통화란?

기축통화는 국제 거래의 결제 수단과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를 말합니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입니다.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1. 자유교환성, 자유대체성을 갖춰야 합니다.

쉽게 교환할 수 있고, 다른 화폐를 자유롭게 대체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통화에 대해 국제적으로 신뢰가 두텁고 통화가치의 안정이 보장되어야 한다.

 

3. 통화의 공급과 수요가 높아야 한다. 말하자면, 화폐를 자유롭게 찍을 수 있으며, 국제 수요도 높아야 한다는거죠.

 

4. 국제 금융시장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한 국가여야 합니다.

 

어떻게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었나?

출처 픽사베이

원래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차대전을 거치며 군수물자로 미국이 엄청난 돈을 벌었고

반면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파국을 맞았죠.

거기에다 미서부 금광 발견으로 미국은 전세계 금의 70%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경제력과 군사력을 손에 쥔 미국은 

1944년 7월, 44개국 대표가 브레튼우즈에 모여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쓰기로 합의합니다.

 

브레튼우즈 체제는 금 1온스를 35달러에 고정시키는 금본위제도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로서 금을 사려면 달러가 무조건 필요해서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었습니다.

금보유량만큼만 달러를 발행한다는 전제 조건하에 이 체제가 출범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베트남 전쟁을 겪으면서 

약속과는 달리 달러를 마구 찍어내 전쟁 비용으로 써버립니다

 

 

이에 유럽 국가들은 달러를 금으로 바꿔달라 요구하였지만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는 것을 중단시켜 버립니다.

이것이 닉슨쇼크입니다.

더이상 금의 대리 역할을 할 수 없어진 달러의 가치는 폭락할 위기를 맞습니다.

 

이후 오일쇼크로 전세계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자 달러의 가치도 폭락합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강대국의 지위를 바탕으로 사우디와 석유의 결제수단을 달러로만 하게 됩니다.

이로서 지금까지 달러는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달러처럼 환율의 변동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화폐를 원할때마다 찍어낼 수 있을까요?

기축통화가 되려면 원할 때마다 공급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생각만 해보면 기축통화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원화 국제 보유액이 0.2%미만이라고 합니다. 소수통화라는 것이죠. 

 

기축통화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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