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분석

채권이란 채권투자방법 쉽게 정리해봅시다.

말식이 2022. 3. 29.

우리나라 연기금이 주식보다 채권을 더 많이 들고 있는 것 아시나요? 금융시장에서 정말 큰돈은 주식이 아니라 채권에 다 들어가 있는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왜 이렇게 채권에 많은 돈이 들어가 있는지 채권과 채권투자방법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혀 어렵지 않고 채권투자는 경기가 안좋을 때나 확정수익을 얻고 싶을 때 정말 좋은 수단이니 꼭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채권이란 무엇인가

채권은 일정기간 동안 자금을 빌려쓰기 위해서 이자 얼마를 주겠다 적혀 있는 증서입니다. 만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득확정증권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10년 만기의 국채를 5%에 샀다면 A는 10년동안 연이자 5%를 받습니다. 채권은 채권 가격 변화에 따른 이익과 이미 확정된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채권은 정부, 주식회사, 지방자치단체, 은행 등의 큰 자본이 필요한 곳에서 비교적 긴 기간동안 자금을 빌려쓰기 위해서 발행합니다. 비교적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주체가 발행하고 정해진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채권의 종류

 

정부, 지방, 자치단체 등이 발행하는 채권이 국공채라고 합니다. 

 

· 국채 :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회의 의결을 받아 발행합니다. 채권 중에서 신용도가 제일 높아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부가 공공사업과 사회복지를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발행합니다. 요즘 윤석열 당선인이 추경을 한다고 하는 뉴스가 많이 들려오는데,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서 발행하는게 바로 이 국채입니다. 국민주택채권, 국고채 등입니다.

 

· 지방채 :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신용도는 국채보단 낮습니다. 지자체에서 공공사업을 할 때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서 발행합니다. 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이 지방채입니다. 

 

· 특수채 : 한국전력, LH공사 같은 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특수채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습니다. 

 

CJ CGV가 발행한 회사채입니다. 전환사채로 주식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2051년에 만기네요.

 

· 회사채 : 대기업처럼 신용도가 높은 회사가 발행하는게 회사채입니다. 비교적 긴기간동안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자주 쓰는 자금조달루트입니다. 신용평가회사의 평가를 받아 발행할 수 있는데 신용도가 높으면 금리를 낮게 신용도가 낮으면 금리를 높게 발행하게 됩니다. 회사채의 종류에는 전환사채, 신주인권부사채, 교환사채 등이 있는데 채권의 특징 +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알아 두시면 됩니다. 회사채 같은 경우에는 연이자를 3개월에 한번씩 지급하기도 합니다. 

 

CJ CGV 회사채의 전환 행사 가격은 26,600

 

- 전환사채 : 전환사채는 만기 이전에 발행회사의 주식이 정해진 가격 이상으로 올라가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가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유리한 가격대가 오면 주식으로 바꿔 자본이득을 얻으면 되고 전환 행사가격이 오지 않으면 만기까지 가져가 이자를 받는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CJ CGV 전환사채의 행사가격은 26,600원인데 2022년 3월 CJ CGV의 주식가격은 27,000원대입니다. CJ CGV의 채권을 가진 투자자분들은 전환을 해서 많은 이익을 볼 수 있겠죠? 

 

- 신주인수권부사채 :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주식으로 바꿀수 있는 것은 같습니다. 주식을 받으려면 발행회사에 금액을 납입하고 주식을 받는 신주인수권 권리를 가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교환사채 : 발행회사가 가지고 있는 다른 회사의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채권입니다. 

 

채권의 만기 기간에 따라서 단기채, 장기채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채권의 특징

채권은 만기에 따라 이자가 확정적이고 주식보다 비교적 변동성이 적어 안정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거기에다 채권의 가격 변동에 따라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리▲ 채권수익 ▲ 채권가격 ▽

 

채권금리가 높아지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집니다. 채권금리(수익률)과 채권의 가격은 반비례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서 추경을 하겠다 했는데 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할까요?

기준금리가 높아져서 채권의 매력은 떨어지는데 안그래도 채권을 사줄 사람이 없는데 채권을 많이 발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채권의 가격은 떨어집니다.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금리는 오르겠죠? 

이래서 추경에 의한 국채 발행이 국채금리의 상승을 일으키는겁니다. 

우리는 이런 채권의 특징을 이용해 채권수익률이 많이 높아졌을 때, 채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습니다. 

 

이런 요인외에도 국채금리 상승은 미국 기준 금리가 상승해 미국국채 금리가 올라서이기도 합니다. 주된 요인은 이거겠죠. 왜냐하면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한국 국채를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다 미국으로 가기 떄문입니다. 

 

· 채권금리(수익률)이 오르면, 채권가격은 내려간다. 이렇게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주식과 같이 가는데, 금리인상기 땐 채권금리도 같이 올라 채권의 가격은 내려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기관이나 대기업, 은행에서 발행하기 떄문에 주식보다 안정성이 더욱 높습니다. 

그러나 발행자의 신용 위험에 따라서 채권 가격이 떨어질 수 있고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용위기 때 그리스의 국채금리는 엄청 올랐고 가격이 폭락한 적이 있습니다.

 

채권투자방법

 

MTS에서 채권 검색하여 매매 가능합니다.

국공채, 회사채,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등 모든 채권은 MTS에서 1,000원 단위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MTS 채권 메뉴에서 매매하실 수 있으며 매매시간은 08:30~15:30이고, 당일 16:00~16:30분에 결제됩니다. 

 

채권은 국채선물을 이용해서 ETF로도 상장되어 있습니다. KODEX 국채선물 10년이라던지 KODEX 미국채10년선물 등 많은 ETF가 있으니 이런 ETF 이용해 보시면 채권투자 효과를 같이 누리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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