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모델 분석
- 어떤 제품을 만드는가?
파나시아는 첫째로, 선박의 엔진과 보일러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황산화물을 없애주는 장치인 스크러버를 만들고, 선박평형수에 포함된 수상생물과 병원균을 없애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생산해 조선사들에게 납품합니다. 선박의 친환경 기자재를 주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전방 산업, 규제에 의한 사업 방향의 변화 요인이 존재하는가?
조선사에 선박의 기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인만큼 전방 산업은 조선 산업으로 조선 업계의 업황에 따라 수익성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의무화 규제로 당사의 수익성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의 함 함유량이 0.5% 이하여야 하는데, 배기가스의 황산화물을 없애주는 장치인 스크러버를 납품하는 파니사의 수익이 크게 늘고 있고 이로인해 친환경 선박 기자재 산업 또한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제해사기구의 규제가 파나시아의 수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해자가 존재하는가?
파나시아는 글로벌 스크러버 생산 업체로, 전세계에 당사를 포함한 Alfa Laval, Wartslla, Ecospray 등의 소수의 업체가 과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규제를 지킬 수 있는 대체 방안이 몇가지 존재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조선사듣로 친환경 LNG 추진선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데 친환경 선박인 LNG선이 스크러버를 쓰지 않고도 규제를 지킬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이고, 황산화물이 적게 나오는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대체재가 존재하는 산업이고 파나시아만이 가지고 있는 단독적인 해자가 없기 때문에, 몇십년이고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장기투자 주식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신성장 동력 분석
당사는 신성장동력으로 중소형 수소추출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데 소형 충전기는 일반 가정이나 건축물, 산업체용으로 중형 수소추출기는 수소선박을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수소추출기는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고 국산화 되어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개발된다면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미지수 같습니다.
★ 숫자 분석
제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2%가 넘습니다. 지난해 매출 3284억에 영입이익은 715억, 당기순이익이 687억이고, 2020년 반기매출액 1984억 영업이익 581억, 당기순이익 467억으로 안좋은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은 60%를 넘었습니다.
★ 공모가 및 적정가격 분석
예정공모가는 32,000원으로 상장후 총 주식수 17,939,260주로 계산해 보면 예상시가총액은 5,740억이 나옵니다. 올해에도 700억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400억이 넘는 영업현금흐름을 기록한다면 저평가된 공모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여러 대체재가 존재하고 앞으로의 현금흐름을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사업 환경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크러버 산업에는 악재인 LNG선 수주소식도 많이 들리고 해서 불확실성이 참 커서 쉽게 매수해서 장기간 들고 가긴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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