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분석

레고켐바이오 주가 폭등,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후보물질 이전 받아

말식이 2020. 6. 10.


어제 국가기관 산하에 있는 융합연구단이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하고 50배 넘는 치료능력이 있는 후보물질을 국내 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한다고 뉴스가 나온 뒤, 레고켐바이오의 주가도 많이 올랐는데요. 최근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무상증자 소식에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이번 이슈가 일어나면서 진짜 많은 치료제 이야기가 나오고, 여러 뉴스들이 나오면서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엄청 오르내리는데요. 투자자분들은 잘 알아보시고 주의하셔서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1. 비지니스모델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여 개발초기단계(후보물질 도출 ~ 임상 2상)에서 다른 제약사로 기술을 넘겨주는 기술이전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또 당사는 바이오약품과 합성약품을 링커하는 연결물질을 통해 결합하는 ADC 기술로 새로운 약을 개발해 기술이전하고 있습니다. 


2. 올해만 벌써 7000억 기술 수출이라고 하지만 세부사항을 잘 살펴야 합니다


최근 ADC 기술을 이용해 항암제 후보물질을 바이오기업 익수다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


선급금 61억. 마일스톤 2722억. 또 다른 기술인 컨쥬올을 4963억에 기술이전. 


올해만 7700억원이 넘는 기술수출 수익을 거뒀고 여태까지 2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했습니다. 


기술이전 이후 주가도 엄청 오르는데요. 


대부분보면 선급금의 비율이 낮고 마일스톤의 비율이 높은데, 마일스톤은 기술이전을 받은 제약사가 임상에 들어갈 때마다 일정금액을 받고, 임상이 실패하거나 중간에 엎어지게 된다면 남은 마일스톤 금액은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작년에는 기술이전한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 1상에 들어가면서 250억의 금액을 받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작년에 기술이전 수입만으로 흑자전환에 기록한만큼 올해도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바이오기업은 조심해서 투자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3. 연구 성과에 따라 수익성 악화 위험성


기술이전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답게 기술이전을 한 기업의 향후 연구개발 성과가 좋지 않을 때, 레고켐바이오도 수익성 악화 위험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레고켐바이오는 2013년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했지만 5년이 지나 이제부터는 매출이 잘나와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19년도부터 매출이 잘 찍히고 있는거 같은데 반복적으로 계속적인 매출을 이뤄낼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합니다. 


요번에 치료제 후보물질 이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투자자 분들이 언제나 잘 알아보시고 투자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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