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분석

클라우드, 도메인, 그룹웨어 관련주 한번에 매수하는 방법(Feat.가비아)

말식이 2020. 5. 10.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어서 한국 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들썩들썩하고 있는데요. 클라우드 시장의 확장에 따라 클라우드, 호스팅, 도메인, 그룹웨어 사업을 한번에 영위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성이 풍부한 주식이 있습니다. 바로 가비아라는 회사인데요. 오늘은 클라우드 관련주인 가비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산업 분석


가비아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산업에 속해 있습니다. 인터넷 비지니스를 위해 인터넷 환경이 필요한 회들에게 인프라 및 솔루션을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당사가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산업 중에 영위하고 있는 산업은 


★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소가 필요하고 그 주소를 등록해주는 도메인 사업


★ 인터넷 상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를 임대해주는 호스팅 사업


★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웨어(기업에서 구성원들끼리 협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 사업


★ 인터넷만 된다면, 쉽게 파일을 간편하게 인터넷 환경에서 열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g클라우드)


★ 인터넷 보안 사업


 

자회사 케이아이엔엑스를 통해 영위하는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나 해외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컨텐츠 공급자 간의 통신을 위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IX 사업 


아웃소싱 형태로 의뢰받아 서버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의뢰한 기업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대중 및 사업자에게 인터넷을 통해 전달해주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인 IDC 산업


현재 가비아는 국내 도메인 점유율 1위,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웨어 서비스 부문 1위 사업자입니다. 도메인과 그룹웨어 부문의 시장 지배력이 다른 기업들이 진입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정부의 클라우드 투자 계획에 따라 가비아가 수혜를 받으리라 예상되는데요.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해야 하는데 중소기업 중에는 가비아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런 진입장벽으로 여타 다른 회사가 진입하기에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2. 비지니스 모델 


가비아가 제공하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는 대부분 월 단위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연장이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한번 고객이 결제를 하면,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되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그룹웨어 서비스가 더더욱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룹웨어는 업무에 쓰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했던 플랫폼을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룹웨어를 회사에 구축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당사의 자회사인 케이아이엔엑스가 영위하는 IX사업과 IDC는 인터넷 트래픽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실적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5G의 활성화,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트래픽 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실적은 더더욱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하기 때문에, 영업비용 부분에서는 인건비와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영업하는데 들어가는 지급수수료 부문이 제일 큰 비용을 차지합니다. 19년 기준 489억의 영업비용 중 227억이 인건비이고 45억이 지급수수료 비용입니다. 


3. 매출


가비아매출



동사의 매출에서 보는 것과 같이 호스팅/솔루션/도메인 부문에서 유의미한 매출이 나오고 있고 매년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가비아의 2019년 매출액은 1483억, 영업이익은 237억, 당기순이익은 107억입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5퍼센트 영업이익은 30프로 순이익도 30프로 증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인터넷 비지니스의 활성화와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 등에 따라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지분 구조 및 주가 분석 

주주구성


특별관계자와 자사주가 가각 24.8%, 지사주가 3,70% 지분을 가지고 있고, 유명한 펀드 회사인 피델리티가 8.73% 가지고 있다는데 특징이네요. 시장 유동주식는 9.666.197주로 71%입니다. 유동지수가 좀 많습니다. 회사 임직원의 스톡옵션 사항은 없는 걸로 확인이 됩니다. 성장성이 큰 주식이지만 현재 클라우드나 재택근무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아서 가격이 실적으로 인한 적정가보단 많이 올라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성장할 성장주이고 안전한 실적을 기록할걸로 보이기 때문에 큰 이슈 없이 조정이 올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8~9천원대 매수한다면 좋은 주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유의사항


재무구조는 안정적입니다. 단기로 융통할 수 있는 현금이 거의 287억인데, 1년안에 갚아야할 부채는 60억 수준으로 어려운 시기에 유동성 위기는 피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의 매출채권 300억 중 대손충당금 설정 비율이 9% 정도입니다. 이 금액은 매출채권이 회수되면 차차 줄어들겠지만 비율이 좀 크기 때문에 매출채권이 잘 회수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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