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중 소식, 투자자들이 가져야할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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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서 김정은이 수술 후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오늘 주식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이 뉴스에 많이 파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급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조금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치적인 이슈에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주식을 패닉셀하는 모습은 안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이런 정치적인 이슈가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실제로 기업의 실적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인프라나 관광, 개성공단 등으로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지도자의 사망은 지나가는 정치적 이슈일뿐 장기적인 주식 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많은 주식들이 폭락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김정은 위중 뉴스를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기회로 삼으셔야만 합니다. 진짜 김정은이 사망하고 중국과 외교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주식은 오늘 떨어진만큼 크게 오를 것입니다. 오늘같은 단기적인 이슈에서 주식을 내던져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김정일 사망일 다음 거래일 코스피 지수.

김정일의 사망일인 2011년 12월 17일 이후 거래일인 2011년 12월 19일의 코스피 역시 폭락하였지만 이후 빠르게 하락분만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크게 하락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내일 혹은 모레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깊게 생각하시고 뇌동매매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다르겠지'라는 말이 주식시장에서 제일 무서운 말이고 무서운 합리화라고 생각합니다. 켄 피셔는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라는 책에서 인간의 이윤동기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말이 주식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저도 이번에도 이런 정치적 이슈에 시장은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이슈보다 기업의 이슈, 기업의 실적에 더 집중하시는 투자자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